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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남북 정상회담 주요일정 생중계 합의”

작성자: nkorea

조회: 13254 등록일: 2018-04-19

청와대 “남북 정상회담 주요일정 생중계 합의”   <o:p></o:p>남북은 4월 18일 판문점 북한지역인 통일각에서 의전·경호·보도 부문 2차 실무회담을 개최하고, 4월 27일 남북 정상회담의 주요일정을 생중계하기로 합의했다고 청와대가 밝혔다. 이날 실무회담에 참석한 권혁기 춘추관장은 당일 브리핑을 통해 “남북 정상회담 2차 실무회담에서 양측은 의전·경호·보도 부문에 대해 큰 틀에서 합의를 이뤘다”며 “역사적 남북회담에서 양 정상간 첫 악수 순간부터 회담 주요일정과 행보를 생방송으로 전 세계에 알리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나 남북 정상의 동선 등 합의에 이르지 못한 사항들이 있어, 차후 의전·경호·보도 부문의 추가 협의를 진행하기로 했다. 연합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한 청와대 관계자는 “생중계는 우리 측이 1차 실무회담 때 제안했고, 이번 회담에서 북한측이 흔쾌히 수용했다”고 말했다. 다만 정상회담 당일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의 동선, 김정은 부인 리설주의 동행 여부 등에 대해서는 “아직 언급할 수 없는 사안이며, 오늘 회담의 의제였는지도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이날 실무회담은 오전 10시부터 시작해 오후 3시 15분까지 총 5시간 15분에 걸쳐 이뤄졌다. 회담에 참석한 남북 대표단은 총 12명으로, 우리측에서는 김상균 국정원 2차장을 수석대표로 윤건영 국정상황실장, 조한기 의전비서관, 권혁기 춘추관장, 신용욱 경호차장의 총 5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북한측에서는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을 수석대표로 김병호, 김철규, 마원춘, 신원철, 리현, 로경철 대표 등 7명의 대표단이 참석했다.   <o:p></o:p>한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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