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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2차 회의 개최 발표 의미와 전망

작성자: nkorea

조회: 1494 등록일: 2019-08-14

북한,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2차 회의 개최 발표 의미와 전망   <o:p></o:p> 지난 8월 9일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 결정에 따라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2차 회의가 8월 29일 평양에서 소집된다고 보도했다. 제1차 회의 개최이후 4개월만이다. 최고인민회의가 1년에 두 차례 개최되기도 하지만 이번 경우 다소 이례적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1차 회의에서는 총 687명의 최고인민회의 대의원이 선거됐고 헌법 개정과 대규모 인사이동이 발표됐다. 특히 김정은이 연설을 통해 베트남 하노이 미·북 회담결렬에 대한 총평과 앞으로의 과제 등을 밝히면서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최고인민회의 제2차 회의는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도발과 대남 성토발언이 이어지는 가운데 개최되는 회의이기 때문에 여러 측면에서 우리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는 우선 가장 시급한 경제문제와 관련한 현안 대책이 논의될 가능성이 예측된다. 특히 ‘국가경제발전 5개년 전략목표’를 완수하기 위한 ‘자력갱생’ 강조 시책이나 관련 조치들이 나올 수도 있다. 현재 북한매체에서 ‘경제발전’ 및 ‘자력갱생’을 연일 강조하고 있어서다. 10월 10일 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경제적 성과를 내기 위한 독려나 주문이 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이번 당 창건 기념일은 75주년으로 ‘정주년’에 해당하고 김정은 체제에서 대규모로 진행중인 ‘원산갈마해안관광지구’ 건설의 완공기점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난 4월 김정은이 공사현장을 찾아 속도보다는 공사의 완전성을 요구하면서 내년 4월 15일(태양절)로 연기된 바 있어 경제적 측면에서 이번 최고인민회의 개최가 주는 의미는 다소 특별한 것처럼 보인다. 그밖에 현재 갈피를 못 잡고 있는 미·북 실무회담 개최와 남북관계 등 한반도 현안문제에 대한 김정은의 대미·대남 메시지가 선언 형태로 발표될 가능성도 제기된다. 북한 비핵화 협상이 여전히 경색국면이고 아직까지 뚜렷한 회담의 성과가 나오지 않은 시점에서 미·북 양측이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이다. 오는 8월 29일 개최되는 최고인민회의 제14기 제2차 회의 결과는 여러 면에서 한반도 정세변화를 예측케 하는 중요한 단서로 받아들여 질 수도 있을 것이다.   <o:p></o:p>   <o:p></o:p>   <o:p></o:p>   <o:p></o:p>   <o:p></o:p>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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