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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미·북 정상회담 전제조건으로 비핵화원칙 재차 강조

작성자: nkorea

조회: 13114 등록일: 2018-04-20

美, 미·북 정상회담 전제조건으로 비핵화원칙 재차 강조   <o:p></o:p>미국이 미·북 정상회담의 전제조건으로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CVID) 비핵화원칙을 재차 강조했다. 일본 교도통신의 보도에 의하면 4월 18일(현지시간) 백악관은 미 플로리다 주에서 열린 미·일 정상회담(미국 현지시간 4.17~18)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총리는 북한이 모든 대량파괴무기와 탄도미사일 프로그램을 포기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재확인했다”고 밝혔으며 미·일 정상이 “영구적이고 확인 가능한 북한의 비핵화를 달성하는 데 전념할 것”을 강조했다고 전했다.로버트 우드 미국 제네바 대표부 군축담당 대사 또한 4월 19일(현지시간) 제네바 유엔사무국에서 열린 2020 핵확산금지조약(NPT) 평가회의 사전준비회담 기자회견에서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미국은 북한의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불가역적인 비핵화에 전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북한이 핵·미사일 개발에 도움이 되는 자금을 얻을 수 없도록 하는 제재 강화, 압박 지속은 여전히 우리가 관심을 두고 있는 부분”이라 언급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한편 이와 관련, 아마노 유키야 국제원자력기구(IAEA) 사무총장은 4월 19일(현지시간) 발간된 독일 일간 쥐트도이체차이퉁과의 인터뷰에서 “(미·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이어서 (IAEA에) 권한이 주어진다면 북한 핵시설을 사찰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아마노 총장은 “북한의 핵프로그램을 해체하는 합의가 이뤄진다면 관련 시설의 해체는 어렵지 않다”면서 “IAEA의 조사관들이 사찰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안정적이고 명백한 합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IAEA 사찰단이 북한에서 임무를 시작하기 까지 준비기간에 대해 아마노 총장은 “몇달 씩 걸리는 일이 아니다. 몇주면 된다”고 말했다.   <o:p></o:p>한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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