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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6·12 미·북 정상회담,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서 개최”

작성자: nkorea

조회: 14231 등록일: 2018-06-07

백악관, “6·12 미·북 정상회담, 싱가포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서 개최”   <o:p></o:p>오는 6월 12일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이 싱가포르의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개최된다고 백악관이 6월 5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과 지도자(Leader) 김정은 간의 싱가포르 정상회담 장소는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이 될 것”이라며 “싱가포르 행사 주최측의 환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세라 샌더스 대변인은 브리핑을 통해 첫 회담(first meeting)이 싱가포르 시간으로 오전 9시(한국시간 오전 10시)에 개최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카펠라 호텔은 미·북 간 의전 실무회담을 진행한 조 헤이긴 백악관 부비서실장 등 미국 측 대표단이 머물러온 곳이다. 정상회담 장소 확정과 관련, 싱가포르 내무부는 관보를 통해 6월 10일부터 14일까지 샹그릴라 호텔 주변 탕린 권역에 이어 센토사 섬 전역 및 센토사 섬과 본토를 잇는 다리와 주변 구역을 특별행사구역으로 추가 지정했다. 특히 카펠라 호텔과 인접 유원지인 ‘유니버설 스튜디오 싱가포르’ 등은 ‘특별구역’으로 별도 지정돼 경찰의 검문검색이 이뤄지는 등 삼엄한 보안이 적용된다.미·북 정상회담의 일시와 장소가 모두 확정되면서 싱가포르 현지에서 진행되고 있는 미·북 간의 실무협상도 막바지로 치닫는 모양새다. 북한측 정상회담 실무준비팀 수석대표인 김창선 북한 국무위원회 부장은 지난 6월 1일(현지시간) 센토사 섬과 샹그릴라 호텔 근처의 다른 호텔을 돌아보는 모습이 목격된 뒤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다가 6월 4일부터 활동을 재개했다. 북한 실무준비팀은 4일 오전, 숙소인 풀러턴 호텔을 일제히 빠져나갔다가 정오쯤 잠시 복귀한 뒤 다시 외출해 종일 외부 일정을 수행했다. 6월 5일 오전에도 북한 실무준비팀이 차량으로 외출하는 모습이 기자들에게 포착되었다.   <o:p></o:p>한권희 기자   <o:p></o: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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