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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김정은에 미·북 정상회담 취소 공개서한

작성자: nkorea

조회: 14001 등록일: 2018-05-30

트럼프, 김정은에 미·북 정상회담 취소 공개서한   <o:p></o:p>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5월 24일(현지시간) 북한 김정은에게 보내는 공개서한 형태로 6월 12일로 예정된 미·북 정상회담에 대한 취소 방침을 전격 발표하였다. 다음은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서한 전문.   <o:p></o:p>김정은 국무위원장 각하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 평양   <o:p></o:p>친애하는 위원장에게:   <o:p></o:p>우리는 6월 12일 싱가포르에서 개최 예정이었던, 양측이 오래 모색해오던 정상회담에 관한 최근 우리의 협상과 논의에 대하여 당신이 기울여 준 시간과 인내심, 그리고 노력에 대해 큰 감사를 표한다. 우리는 이번 만남이 북한의 요청에 의한 것이라고 들었으나, 그건 아무래도 괜찮은 일이었다. 나는 그곳에서 당신과 함께 하기를 매우 기대했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당신들의 가장 최근의 성명서에 나타난 극도의 분노와 노골적인 적대감 대문에 오랜 기간 계획해왔던 이번 만남을 갖는 것은 지금 이 시기에는 부적절하다고 느꼈다. 그러므로 싱가포르 정상회담이 열리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이 서한을 통해 알린다. 이건 우리 양측 모두를 위해선 나은 결정이지만 세상에는 손해가 될 것이다. 당신은 당신의 핵능력에 대해 말하지만, 우리의 핵능력은 매우 거대하고 강력하여 절대로 사용할 일이 없기를 신에게 기도드릴 정도이다.당신과 나 사이에 훌륭한 대화가 오가고 있다고 느꼈으며, 결국 대화는 그 자체만으로도 중요한 것이다. 나는 언젠가 당신을 만나게 되기를 기대한다. 또한 인질들을 석방해 집과 가정으로 돌려보내 준 것도 감사하고 싶다. 그것은 멋진 성의표시였고 매우 많은 감사를 받았다.이 중대한 정상회담에 대한 당신의 생각이 바뀐다면, 주저하지 말고 내게 전화하거나 편지를 달라. 세계는, 그리고 특히 북한은 지속적인 평화와 번영, 그리고 부유함을 누릴 훌륭한 기회를 놓쳤다. 이 기회를 놓친 것은 정말 슬픈 순간으로 역사에 남을 것이다.   <o:p></o:p>도널드 J. 트럼프미합중국 대통령   <o:p></o:p>   <o:p></o:p>His ExcellencyKim Jong UnChairman of the State Affairs Commissionof the Democratic People’s Republic of KoreaPyongyang   <o:p></o:p>Dear Mr. Chairman:   <o:p></o:p>We greatly appreciate your time, patience, and effort with respect to our recent negotiations and discussions relative to a summit long sought by both parties, which was scheduled to take place on June 12 in Singapore. We were informed that the meeting was requested by North Korea, but that to us is totally irrelevant. l was very much looking forward to being there with you. Sadly, based on the tremendous anger and open hostility displayed in your most recent statement, I feel it is inappropriate, at this time, to have this long-planned meeting. Therefore, please let this letter serve to represent that the Singapore summit, for the good of both parties, but to the detriment of the world, will not take place. You talk about your nuclear capabilities, but ours are so massive and powerful that I pray to God they will never have to be used.I felt a wonderful dialogue was building up between you and me, and ultimately, it is only that dialogue that matters. Some day, I look very much forward to meeting you. In the meantime, I want to thank you for the release of the hostages who are now home with their families. That was a beautiful gesture and was very much appreciated.If you change your mind having to do with this most important summit, please do not hesitate to call me or write. The world, and North Korea in particular, has lost a great opportunity for lasting peace and great prosperity and wealth. This missed opportunity is a truly sad moment in history.   <o:p></o:p>Sincerely yours,   <o:p></o:p>Donald J. TrumpPresident of the United States of America   <o:p></o:p>한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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