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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 방중한 김정은, 시진핑에 방북 초청

작성자: nkorea

조회: 17248 등록일: 2019-01-25

4차 방중한 김정은, 시진핑에 방북 초청   <o:p></o:p>북한 김정은이 지난 1월 7일부터 10일까지 전용열차를 이용해 중국 베이징을 방문, 시진핑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가졌다. 김정은 집권 후 4번째로 이뤄진 이번 방중에는 부인 리설주와 함께 김영철 통일전선부장, 리수용 부위원장,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 박태성 노동당 부위원장, 노광철 인민무력상 등이 수행했다. 중국 관영 CCTV 보도(1.10.)에 따르면 1월 8일과 9일 이틀간 인민대회당 회담장에서 김정은과 시진핑 간의 정상회담이 진행되었다. 조선중앙통신 보도(1.10.)에 따르면 북·중 정상은 “공동의 관심사로 되는 국제 및 지역문제 특히 조선반도(한반도) 정세관리와 비핵화 협상과정을 공동으로 연구 조종해나가는 문제”를 논의했다. 통신에 따르면 김정은은 시진핑에게 “조미(미·북)관계 개선과 비핵화 협상과정에 조성된 난관과 우려, 해결전망”을 언급했으며, 북·중 정상은 “중요하고도 관건적인 시기에 들어선 조선반도 정세를 옳게 관리하여 국제사회와 반도를 둘러싼 각 측의 이해관계에 부합되게 조선반도 핵문제의 궁극적인 평화적 해결입장을 계속 견지할 데 대하여 일치하게 동의했다”고 보도되었다.한편 조선중앙통신은 “김정은 동지께서는 습근평(시진핑) 동지가 편리한 시기에 조선민주주의인민공화국을 공식방문하실 것을 초청하셨으며 습근평 동지는 초청을 쾌히 수락하고 그에 대한 계획을 통보했다”고 전했다.김정은의 방중과 관련해 중국측에서 1월 8일인 김정은의 생일을 축하해줬을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으나, CCTV 보도에서는 이에 대한 언급은 없었다. 그러나 김정은이 2차 미·북 정상회담을 준비하고 있는 상황에서 자신의 생일을 중국에서 보내는 것은 양측의 긴밀한 관계를 보여주는 신호로 해석된다. 김정은은 9일 베이징 이좡(亦莊) 경제기술개발구에 있는 중국의 전통약제기업인 동인당제약의 공장을 방문, 중의약 가공생산 라인을 참관하기도 했다.   <o:p></o:p>한권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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